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회장 사이에 낳은 자녀는 1남 2녀입니다. 그중 장녀인 최윤정 SK 바이오팜 본부장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탄원서 이후 여파
최근 노소영 관장과 최태원 회장의 이혼 재판 2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산분할 금액이 1심보다 약 20배 늘어난 1조 3천800억으로 한국 최초의 1조 원대 이혼소송으로 엄청난 관심이 쏠렸습니다.
1심과 다른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 장녀 최윤정 본부장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가 큰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과연 최윤정 본부장이 쓴 탄원서의 내용은 무엇일까요? 원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2심 판결문에서 탄원서 내용을 인용하여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합리화하는 위선적인 모습 진실되지 않은 언행과 자식의 신뢰를 이용하는 모습등의 문구를 탄원서에서 인용하였습니다.
탄원서의 내용을 전해 들은 최태원 회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회사에서 물러난 남편
최윤정 본부장은 2017년 베인 앤 컴퍼니에서 함께 근무한 옛 직장동료 윤도연 씨와 결혼하였습니다.
최근 남편 윤도연 씨가 본인이 창립한IT 기업 "모레"에서 물러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모레"는 여러 기업으로부터 300억 원의 투자를 받고 잘 나가고 있던 상황에서 창업자인 윤도연 대표이사가 물러난 것을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노소영 관장의 자녀들이 노소영 관장 편에 서서 탄원서를 제출한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혼 소송의 불꽃이 사위에게 튄 게 아닌가 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후계 구도를 언급하였습니다. 최 회장은 나만의 계획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자녀를 향한 압박성 메시지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최윤정 세금 채납
갑자기 최윤정 SK바이오팜 부사장이 300만 원대의 세금을 연체해 재산이 압류되고 차량 번호판이 영치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연체됐던 지방세는 300만 원대에 불과하고 영치된 차량 번호판 관련 과태료는 16만 원입니다.
노소영 관장의 딸이 아니더라도 최윤정 본부장의 급여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작년 7월경 연체료를 모두 납부해 해제되었는데 왜 이제야 기사가 나오는지 모를 노릇입니다.
최윤정 본부장 성장 과정
최윤정 본부장도 동생 최민정과 같이 중국으로 유학을 갔습니다. 베이징에서 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2008년 시카고 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시카고 대학교 뇌과학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2015년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베인&컴퍼니'에서 첫 사회 경험을 쌓았습니다. 당시 석유화학, IT 등의 프로젝트를 담당했습니다.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하여 신약 승인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업무를 맡는 전략팀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재직기간 중 거의 매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일반 직원들의 회식에도 빠진 적이 없고 차도 직접 몰고 다녔다고 합니다.
최윤정 부사장이 SK바이오팜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직원들 사이에서 '굳이 왜 그 회사에 갔을까?" 하는 반응이 많았다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굵직한 주력 계열사들도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SK는 이미 20년 전부터 '바이오'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키워왔습니다.
최윤정 본부장 또한 대학시절부터 바이오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웠기 때문에 이와 관련이 많은 sk바이오팜으로 자연스럽게 입사했다고 합니다.
SK는 그동안 주로 인수합병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습니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 SK그룹의 대표 계열사 모두 대한석유공사와 한국이동통신 그리고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 합병해 만든 기업들입니다.
반면 SK바이오팜은 태생부터 다른데요 바로 그룹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키워왔습니다. 최윤정 본부장이 SK바이오팜을 선택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2017년 10월 베인앤컴퍼니에서 함께 근무한 옛 직장동료와 결혼합니다.
2019년에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생명정보학 석사 과정을 밟기 위해 유학을 떠났습니다.
학위를 취득하고 SK바이오팜으로 복귀하여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으로 최연소 임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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