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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이야기/연예인

강형욱 당신이 몰랐던 과거

by 인물책 2024. 5. 30.

강형욱은 반려견 행동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는 사람입니다.

강형욱이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의 폭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선하고 바른 이미지의 강형욱에겐 이번 폭로가 엄청난 이미지 타격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강형욱의 논란으로 많은 분들이 강형욱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강형욱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보려 합니다. 

 

강형욱 해명 방송 바로보기

 

강형욱의 어린 시절과 가족 배경

강형욱결혼사진
강형욱과아내

강형욱은 1985년생으로 올해 38세입니다. 그의 와이프 아버지는 미국인, 어머니는 한국인으로,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며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강형욱가족사진
강형욱 가족사진


강형욱은 송중기와 동갑이지만,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는 이유로 종종 40대로 오해받기도 합니다. 이에 강형욱은 농담으로 자신이 노안인 이유는 어릴 때 강아지 통조림을 많이 먹어서 그런 거라고 말합니다. 

연애에서 결혼까지 

강형욱 결혼사진
강형욱 웨딩사진

강형욱은 과거 자신의 수강생이었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습니다. 

장인어른

미국사람인 장인어른은 20대에 한국에 들어와 강형욱보다 한국어를 더 잘한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알아주는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장인어른은 강형욱과의 첫 만남에서 자네 어디 강 씨야?라고 물었는데 무슨 이유인지 강형욱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긴 외국인이 어디 강 씨야라고 물었으니 당황할 만했겠네요. 

 

연애

강형욱과 아내 수잔엘더

강형욱은 유명해지기 전 광장이나 공원 같은 곳에서 사람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해주던 시절이 있었는데요 그때 아내를 처음 만났습니다. 그가 무료로 강의해 주는 걸 이상하게 여긴 아내가 그에게 18만 원을 건넸는데 훗날 그게 평생 회원권이 되었지요.

결혼

강아지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급속도로 친해졌고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첫 만남에 사귀자고 했고 만난 지 3일 만에 칫솔 하나 들고 아내의 집에 찾아가 동거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복싱

강형욱은 초등학생 때부터 중학교3학년 때까지 복싱 아마추어 선수로 활동했습니다. 소년체전 입상, 전국아마추어 복싱대회 4강 진출 등의 경력이 있습니다. 

 

현재 건장한 체구를 유지하기 위해 주 3~5회 헬스를 하고 있습니다. 반려견 훈련이란 게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많은 일이라 운동도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아지나라', '아지왕국'이라는 애견동아리 회장을 맡았었습니다.

국내 1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 중학생 시절 반려묘와 함께
강형욱 중학교때

강아지 번식장을 운영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3 때부터 훈련사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국내 강아지 번식장의 90% 이상이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비좁고 지저분한 환경이라는 것과 그런 환경에서 강아지들이 강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강아지를 위한 훈련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 후 당시 10 군대 가 넘는 훈련소에서 훈련을 했는데 10곳 모두 강아지를 때리며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며 큰 회의감을 느끼게 됩니다. 폭력이나 강압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강아지 훈련을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게 됩니다.


해외에서는 폭력을 쓰지 않고 개를 훈련시킨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반려견 행동전문가'가 되기 위해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그 후 2년 뒤 유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강형욱은 "국내 1호 반려견 행동전문가"가 됩니다.

커밍시그널

카밍시그널 만화
카밍시그널 만화

'카밍시그널'이라는 교육방식을 한국에 처음 도입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카밍시그널 이란? 알아보기

 

이전에 국내에서 사용되던 교육 방식은 개끈이나 막대기 등을 이용해 반려견을 강압적으로 훈련하는 방식이었는데 강형욱은 반려견들이 사용하는 바디랭귀지가 "분쟁이 일어나는 것을 미리 예방한다."라는 뜻을 가진'카밍시그널' 교육 방식을 도입해

기존의 인간 중심 교육에서 반려견 중심의 교육으로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통해 인간과 반려견이 서로 공생할 수 있는 반려견 교육방식을 국내에 정착시켰습니다.

개똥

 

강형욱은 과거 드라마 '허준'에서 인분을 먹으며 건강 체크를 하는 장면을 보고 강아지에 대해 더 깊게 알고 싶은 마음에 84마리의 강아지 대변을 직접 먹고 건강상태를 체크를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후 배탈로 고생을 하고 그만두게 됩니다. 

 

강형욱의 집 냉장고에는 온통 강아지가 먹는 것들 뿐이며 평소 강아지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욕을 할 때도 개새* 대신 쥐새*라는 말을 씁니다.

 

인간교육사

 

문제의 짤 보러가기

 

강형욱은 애견프로그램 방송을 통해 온화한 표정으로 견주에게 논리적인 팩트를 날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그로 인해 시청자들이 "강아지를 고치려고 불렀는데 보호자들을 고치고 있네요"라는 말을 듣습니다.

방송비하인드

PD멱살

강형욱 부인과 반려견 다올이
강형욱 부인과 다올이

과거 방송 제작진이 인터뷰 촬영을 위해 강형욱의 집에 방문했는데 켄넬에 있던 강형욱의 반려견'다올'이 제작진에게 다가가자 담당 PD가 다올에게 발로 찰 것처럼 위협을 가한 적이 있습니다.

강형욱과 다올이
강형욱과 다올이

그 모습을 본 강형욱은 당장 촬영중단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담당 PD 멱살을 잡게 됩니다. 훗날 강형욱은 유튜브에서 담당 PD에 대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섹시가이

 

'개는 훌륭하다' 채널을 번역해 주는 'kbs world'채널 영상에서 강형욱을 접한 외국인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강형욱 너무 멋있다... 운좋게도 이미 유부남이네 ㅠㅠ"
"그는 너무 젠틀해"
"정말 내 이상형이얗ㅎ"
"그가 째려볼 때 너무 멋있고 웃을 때 잘생겼다 느꼈어, 나 미친 거야?" 

라는 반응을 했습니다.

산책갈까?

강형욱 산책 방송
강형욱 산책 방송

그는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 보듬 TV에서 수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 수밤라이브를 통해 강아지를 키우는 애견인들에게 깜짝 서프라이즈 선물을 했는데요

 

자~ 여러분들 지금부터 강아지들이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소리를 들려드릴게요. 스피커 소리 최대로 키우고 집중하세요! 자~ 갑니다. 산책 갈까? 산책 가자! 줄 어디 있어? 산책 갈까? 산책!

 

문제의 산책방송 바로보기

 

실시간으로 방송을 듣고 있던 시청자들은 매우 당황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시청자들의 반려견들이 더 뜨거운 반응이었을 것 같네요.

 

이후 해당 영상 댓글엔 그날의 산책 후기 댓글 수백 개가 달리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들어가서 보면 재미있는 댓글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강형욱의 말

 

당인이 사람에게 치유와 위로를 주는 이 위대한 동물을 쉽게 기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면 정말 준비가 된 게 맞는지 깊이 생각해보셔야 합니다.